김수현 측, 故 김새론과 과거 부인하자...유족 측, 추가 증거 예고

배우 김수현. 연합뉴스
배우 김수현. 골드메달리스트 제공

 

배우 김수현 씨 측이 故 김새론 씨와의 과거 관계 및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응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김수현 씨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8일 공식 입장을 통해 "김새론 씨와의 과거 연인 관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는 김새론 측이 주장한 '미성년자 시절 교제' 주장에 대한 정면 반박이다.

 

김새론 측은 김 씨가 미성년자일 때부터 김수현 씨와 교제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영상 등 추가 증거를 공개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이다. 양측이 과거 관계에 대해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놓으면서, 진실 공방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새론 측은 2022년 발생한 김 씨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였던 골드메달리스트의 대처 방식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유족 측은 당시 소속사가 사고 수습 과정에서 부적절한 대응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골드메달리스트는 "당시 김새론 씨에게 채무 변제 일정 협의를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을 뿐, 채무 변제를 독촉하는 내용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유튜버 이진호 씨와 관계가 있다고 알려진 매니저는 당사 직원이 아닌 다른 엔터테인먼트 회사 관계자"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유튜버 김세의 씨는 자신의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커뮤니티를 통해 故 김새론 씨와 김수현 씨가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 메시지 캡처본을 공개하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의혹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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