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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입니다, 여권 깜빡했습니다"… 2시간 만에 황당 회항

승인 2025-03-25 16:12
윤준호 기자 delo41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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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가 로스앤젤레스에서 샌프란시스코로 회항하는 경로 모습. 바이두
여객기가 로스앤젤레스에서 샌프란시스코로 회항하는 경로 모습. 신징바오 공식 웨이보

 

로스앤젤레스에서 상하이로 향하던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가 기장의 황당한 실수로 긴급 회항했다.

 

24일(현지시각) CNN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상하이로 향하던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 UA198편이 샌프란시스코로 긴급 회항했다.

 

긴급 회항의 이유는 기장이 여권을 챙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257명과 승무원 13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승객은 중국 매체인 지무뉴스에 “이미 두 시간가량 비행을 한 상태에서 기장이 여권을 잊었다는 방송이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해당 여객기는 이륙 3시간 후인 22일 오후 4시 51분께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항공사 측은 “승객에게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달러(약 4만 4000원) 상당의 식사 쿠폰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승객들은 공항에서 3시간 동안 머무른 후 다른 기장이 운항하는 상하이행 항공편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나이티드항공#샌프란시스코#회항#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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