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환경 플랫폼 ‘에코넷’ 시민 서비스 오픈

신뢰도 100%의 고품질 데이터 제공

인천환경공단 관계자들이 25일 환경공단 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환경 데이터 표준화, 통합, 시각화 플랫폼 ‘에코넷(EcoNet) 서비스’ 시연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장민재 기자
인천환경공단 관계자들이 25일 환경공단 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환경 데이터 표준화, 통합, 시각화 플랫폼 ‘에코넷(EcoNet) 서비스’ 시연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장민재기자

 

인천환경공단이 전국 최초로 환경 플랫폼 ‘에코넷(EcoNet)’ 시민 서비스를 시작했다.

 

25일 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날 시연식을 열고 전국 최초로 환경 데이터 표준화, 통합, 시각화 플랫폼 ‘에코넷’ 서비스를 시작했다.

 

환경공단은 이 서비스를 통해 환경기초시설에서 생산하는 수질, 대기, 악취 등 다양한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시민들이 직접 데이터를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환경공단은 담당자 PC에 의존한 데이터 관리나 수기 입력으로 데이터 신뢰성 부족 문제가 있었다. 또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데이터가 단순하고 한정적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환경공단은 전사적 데이터 통합 체계를 만들고, 실시간 자동 연계 및 원스톱 입력 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시민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데이터 표준화 및 시각화로 시민들이 쉽게 데이터에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이 25일 환경공단 본부 대회의실에서 인천지역 최초 환경 데이터 표준화·통합·시각화 환경 플랫폼인 '에코넷(EcoNet)' 시민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장민재 기자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이 25일 환경공단 본부 대회의실에서 인천지역 최초 환경 데이터 표준화·통합·시각화 환경 플랫폼인 '에코넷(EcoNet)' 시민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장민재기자

 

그 결과 환경공단은 1일 6천400건, 연간 236만건에 달하는 환경 데이터를 통합해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만들었다. 이어 각종 차트와 상황판을 통해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제공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공단은 신뢰도 100%의 데이터를 제공해 데이터 정확성을 대폭 높였다. 수질 처리 데이터 등은 실시간으로 한국환경공단과 연계해 자동 업로드 하고, 데이터 오류를 최소화해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종전 수기 입력으로 인한 오류를 완전히 차단하고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시민과 공단이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최계운 공단 이사장은 “에코넷 서비스가 인천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뢰성 높은 데이터를 통해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환경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 신뢰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코넷 시민 서비스는 환경공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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