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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6일 산불 지역에 헬기 87대, 인력 4천900여명 투입"

승인 2025-03-26 09:38
박채령 기자 cha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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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을 중심으로 발생한 동시다발 산불이 이어지면서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25일 경북 의성의 산불은 강풍 속에 안동과 청송까지 확산되고, 안평면 하령리 일대 마을에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사진은 시뻘건 불길이 번지고 있는 구하령 마을 인근 야산. 조주현기자
영남권을 중심으로 발생한 동시다발 산불이 이어지면서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25일 경북 의성의 산불은 강풍 속에 안동과 청송까지 확산되고, 안평면 하령리 일대 마을에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사진은 시뻘건 불길이 번지고 있는 구하령 마을 인근 야산. 조주현기자

 

21일부터 시작된 영남 지방 산불이 좀체 진압되지 않고 있다. 산림청은 26일 "산불 지역에 헬기 87대와 인력을 4천900여명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이번 산불사태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모두 1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북 14명, 경남 4명이다.

 

당국의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산불지역은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안동, 울산 울주 온양·언양 등 모두 6곳으로, 1만7천534핵타르(㏊)의 산림이 산불영향구역 내에 있다.

 

이 중 가장 피해가 큰 곳은 의성·안동으로 1만5천158㏊의 산림이 거센 산불 피해 영향권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청#헬기#산불#지역#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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