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버스주차장 건립 위해 민, 관협의체 구성

 

26일 갈현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민·관협의체 1차 회의에서 위원들이 공영 버스주차장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과천시 제공
26일 갈현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민·관협의체 1차 회의에서 위원들이 공영 버스주차장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과천시 제공

 

과천 공영 버스주차장 건립사업이 주민들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과천시가 공영 버스주차장 조성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시는 26일 갈현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민·관 협의체 1차 회의를 열고 버스 공영주차장 건립 필요성과 문제점 등에 대해 주민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의에서 과천시는 공영 버스주차장 조성에 대한 필요성과 그간의 추진 경위,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주민 대표들은 주차장 부지 선정 과정에서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주문했다.

 

협의체는 다음 회의에서 주차장 조성 위치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현장 방문을 통해 후보지를 점검하기로 했다.

 

신계용 시장은 “공영 버스주차장 조성은 단순한 주차공간 마련을 넘어 지역의 교통체계를 정비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시설”이라며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협의체 활동을 통해 공영 주차장 최종 후보지를 확정한 후 인허가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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