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경찰서가 보행자 중심 교통 안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홍보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3일 서부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보행자 교통 사망 사고는 10건이다. 이 중 보행자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 사망 사고는 7건으로 70%를 차지한다.
이에 서부서는 무단횡단 근절을 위한 교통 안전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서부서는 최근 인천교통공사와 함께 인천도시철도(지하철) 2호선 이용객을 대상으로 무단횡단 예방 홍보 활동을 했다. 지하철 이용객이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대형 홍보물을 역사 안에 붙였다.
서재양 서부서 경비교통과장은 “무단횡단은 매우 위험한 행동으로 몇 초를 아끼려다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반드시 횡단보도를 이용하고 신호를 지켜주길 바란다”며 “특히 야간이나 날씨가 안 좋을 때 운전자가 보행자를 인지하기 어려운 만큼 밝은 옷을 입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