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재명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시작”

이 대표 긴급기자회견 열고 “윤 파면, 국민 덕분…감사”
파면 후 60일 내 대선…6월 장미대선 유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 직후 “위대한 국민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되찾아 왔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긴급 입장 발표를 통해 “대한민국 민주공화정을 지켜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제주 4·3 사건, 광주 5·18 혁명의 영령들이 총칼과 탱크 앞에 맞선 국민이, 부당한 명령을 거부한 장병들이 오늘 이 위대한 빛의 혁명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직 대통령이 두 번째로 탄핵된 것은 다시는 없어야 할 대한민국 헌정사의 비극”이라며 “저 자신을 포함한 정치권 모두가 깊이 성찰하고 책임을 통감해야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더 이상 헌정 파괴의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치가 국민과 국가의 희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또 “세계 역사상 비무장 국민의 힘으로 평화롭게 무도한 권력을 제압한 예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며 “촛불 혁명에 이은 빛의 혁명으로, 우리 국민은 이 땅의 민주주의를 극적으로 부활시켰다”고 했다.

 

이 대표는 “세계는 우리 대한민국을 재평가할 것이고, K-민주주의의 힘을 선망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가 힘을 모으면, 국제 사회의 신뢰를 신속하게 회복하고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 시작된다. 국민과 함께, 대통합의 정신으로 무너진 민생, 평화, 경제, 민주주의를 회복시키겠다”며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에서 희망을 가지고 함께 살아가는 그런 세상을 향해, 성장과 발전의 길을 확실하게 열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image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선고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