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탄소중립 목재교육 종합센터 건립 '급물살'

광주시, 목재 문화 도시로 거듭 난다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 제공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 제공

 

광주시의 ‘탄소중립 목재교육종합센터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해서다.

 

이 시설이 준공되면 광주가 목재문화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8일 시에 따르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목현동 249-12번지 일원에 탄소중립 목재교육종합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시는 해당 시설 건립과 관련해 행안부 중앙투자심사에 신청했다. 이후 교육 전문 교사 및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연수원 기능의 생활관 등 부대시설 추가로 증액된 총사업비를 반영해 심사를 받은 결과 조건부 통과로 국비 확보 등 사업비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시설은 전국에서 유일한 시민 참여형 목재교육 공간이다.

 

세대별 맞춤형 목재 체험과 교육을 통해 ‘목재 이용=탄소중립’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거점 공간이기도 하다.

 

2023년 산림청 주관 목조건축 실연사업에 선정된 이후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시는 국립산림과학원, 목재문화진흥회와 삼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목재문화 확산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 산림박람회 유치 등 다양한 연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탄소중립 목재교육종합센터는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며 향후 광주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목재문화도시로 성장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탄소중립 목재교육종합센터가 수도권의 목재문화 기반을 강화하고 산림과 목재문화의 가치 증진을 선도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시대에 발맞춘 탄소중립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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