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권전국회의 인천본부 창립…‘새로운 나라, 다시뛰는 대한민국’ [국민주권전국회의 인천본부 발족]

국민주권전국회의 인천본부가 8일 계양구 카리스호텔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국민주권 시대로 나아갈 것을 선언하고 있다. 박귀빈기자
국민주권전국회의 인천본부가 8일 계양구 카리스호텔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국민주권 시대로 나아갈 것을 선언하고 있다. 박귀빈기자

 

국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기 위해 국민주권전국회의의 인천본부(이하 주권회의 인천본부)가 본격 출범했다.

 

주권회의 인천본부는 8일 계양구 카리스호텔에서 창립 총회를 열고, ‘새로운 나라, 다시뛰는 대한민국’을 실현시키기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이번 창립대회는 1천여명의 인천시민이 참석했고,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원내대표를 역임한 윤호중 국회의원이 특별강연자로 나섰다.

 

부산, 광주에 이어 3번째로 만들어진 주권회의 인천본부는 김교흥 국회의원, 박우섭 전 남구청장, 정세일 생명평화포럼 대표, 조택상 전 인천시 부시장을 비롯해 박형우 전 계양구청장 등 민주당 소속 전 구청장·군수들이 국민주권시대를 열기 위해 만든 시민단체다. 김 의원이 주권회의 인천본부 상임의장을 맡는다.

 

국민주권전국회의 인천본부가 8일 계양구 카리스호텔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귀빈기자
국민주권전국회의 인천본부가 8일 계양구 카리스호텔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귀빈기자

 

전국회의 인천본부는 이날 창립선언을 통해 “12·3 비상계엄으로 짓밟힌 헌법정신을 세우고 주권자인 국민이 주인인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주권의 힘으로, 주권자가 나라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위대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국회의 인천본부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국정 혼란을 바로잡을 비전과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기 위한 실천 과제 등을 제시했다. 이들은 내란 옹호세력 척결을 통한 내란 종식과 함께 자치분권 강화, 시민참여형 정치제도를 통한 열린민주주의 실현 등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김교흥 주권회의 인천본부 상임의장은 “12·3 계엄 이후 4개월 이상을 내란 수괴범을 끌어내기 위해 애써왔고, 결국 지난 4일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이 인정됐다”며 “이제는 대통령이 아닌 땅의 주권자가 대한민국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그러한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는 위대한 국민주권 시대를 열어갈 ‘국민주권전국회의 인천본부’의 첫 포문을 여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국민주권전국회의 인천본부는 내란세력을 척결해 국민들이 주권을 갖는 시대를 열 때까지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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