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강풍·천둥·번개 동반한 눈·비 아침 최저 0도, 낮 최고 16도 '쌀쌀'
14일 월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눈·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하늘이 흐리고 비 또는 눈이 내리며, 수도권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는 싸락우박이 떨어지기도 하겠다.
강수량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5~20㎜로 예상되며,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는 다음날 새벽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눈은 적은 곳은 1~5㎝, 많은 곳은 3~8㎝까지 쌓이겠다.
구체적인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부·동부 1~5㎝ ▲서울·인천·경기남서부 1㎝ 미만 ▲강원산지 3~8㎝ ▲강원내륙⸱충북북부 1~5㎝ ▲대전·세종·충남, 충북중·남부 1㎝ 내외 ▲전라권 1㎝ 내외 ▲경북북동내륙·산지 1~5㎝ ▲경북서부·중북부내륙·경남북서내륙 1㎝ 내외 ▲제주도산지 1~5㎝ 등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0~9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평년보다 낮아 다소 춥겠다.
수도권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수원 3도, 광명 5도, 용인 2도 등이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9도, 수원 10도, 안성 11도 등이다.
또한 이날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 특히 제주도와 충남서해안⸱전남해안⸱경남권해안에 순간풍속 70~90㎞/h(20~25m/s) 이상의 강풍이 불 예정이다.
전국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까지 서해상(서해남부남쪽먼바다 제외)과 동해중부먼바다,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 바람이 30~70㎞/h(9~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5.0m 이상으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한편 발해만 북서쪽에서 발원된 황사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황사가 비에 섞여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인다. 다만, 낮 동안 호남권·제주권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예정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낙하와 해상 사고 등에 주의하고, 황사는 발원량과 기류에 따라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와 미세먼지 예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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