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전역증이 곧 훈장…실질적 혜택 제공할 것”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국민의힘 경선 후보로 나선 유정복 인천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SNS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국민의힘 경선 후보로 나선 유정복 인천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페이스북 제공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유정복 인천시장이 전역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유 시장은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역증이 자랑이 되는 나라, 전역증이 곧 훈장이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역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 등 외국에서는 전역증을 소지한 젊은이들이 사회적으로 존중 받고 다양한 혜택을 받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오히려 군 복무자들이 ‘군바리’ 등의 표현으로 폄하되는 일이 있어, 이를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하철, 공영주차장, 국립대 등록금까지 전역자 할인 제도를 도입하고, 기업과 연계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청년들에게 보상이 있다는 믿음이 생기도록 하겠다”고 했다.

 

유 시장은 “이제는 해묵은 군 가산점 논의를 넘어 실질적인 전역증 예우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며 “군대를 왜 가냐는 말이 다시는 나오지 않도록, 군복무가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