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항공고, '항공MRO 신산업분야' 한서대와 업무협약

경기항공고등학교와 한서대학교가 지난 2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항공고등학교와 한서대학교가 2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항공고등학교 제공

 

서울·경기 유일의 항공특성화고인 경기항공고등학교가 22일 한서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서대학교 서산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경기항공고 유형진 교장, 한서대 이강성 입학처장 등이 참석해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날 협약은 ‘항공MRO 신산업분야에 대한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과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교류, 경기항공고 출신 신입생에 대한 장학혜택 부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경기항공고는 이 협약으로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직업계고 미래교육 재구조화’ 사업의 항공MRO과 학과 개편 사업에 튼튼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고, 한서대학교도 이날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신입생 확보 및 교육 사업의 외연 확장 기회가 되어 두 기관간 의미가 큰 협약이다.

 

한서대학교(항공학부)는 2011년 한국대학평가원의 ‘특수산업 전문인력 양성 특화대학’으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인증된 특성화 공인대학이다.

 

이 대학은 국내애서 유일하게 활주로와 관제탑, 약 50대의 항공기를 포함한 자체 비행장을 보유하여 항공 교육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기항공고는 이러한 최첨단 교육시설과 교육시스템을 갖춘 한서대학교에 매년 약 10여 명의 학생들이 진학하여 ‘항공 분야 전문 인재’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고 있다.

 

협약식이 끝나고 항공학부가 있는 한서대학교 태안캠퍼스로 이동하여 비행교육원, 기술교육원, 관제교육원 등의 캠퍼스 투어가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 경기항공고 유형진 교장은 “한서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가적 중추산업의 하나인 항공산업을 선도하는 항공전문인력 양성의 교육적 소명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항공MRO 신산업분야에 대한 공동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기항공고는 한서대학교와 같은 상급 교육기관과의 협약은 물론 항공MRO 분야 취업처 확보를 위해서도 ‘주식회사 샤프테크닉스케이’와 같은 항공정비 회사들과의 업무협약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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