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이 초고령사회에 발맞춰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모두를 살피기 위해 오는 5월12일까지 지역의 65세 이상 홀몸노인 1천886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보건복지부 사업 지침에 따라 직역 연금 수급자 가운데 돌봄이 필요한 홀몸노인까지 확대한다. 종전에는 실제로 혼자 거주 중인 노인, 고령 부부·조손가정 노인, 신체·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노인, 고독사 및 자살 위험이 높은 노인 등이 대상이었다.
군은 특히 돌봄이 필요한 65세 이상 홀몸노인 1천886명을 우선 발굴대상으로 선정해 생활지원사 59명이 1대1로 가정을 방문, 신청 단계부터 서비스 제공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노인맞춤돌봄서비스에 대해 잘 알지 못해 지원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없도록 지역 곳곳에 현수막과 포스터를 게시하는 등 홍보 활동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다.
문경복 군수는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홀몸노인들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지원해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 생활을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