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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블랙호크’ UH-60헬기 성능개량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승인 2025-04-23 15:08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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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호크로 불리는 UH-60헬기. 대한항공 제공
블랙호크로 불리는 UH-60헬기.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우리 군 주요 전력인 UH-60 헬기의 성능개량을 추진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LIG넥스원, 콜린스에어로스페이스와 컨소시엄을 꾸려 입찰에 참여했으며, 이날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통보받았다. 사업 규모는 약 9천613억원이다.

 

‘블랙호크(Black Hawk)’로 불리는 UH-60은 우리 육군과 공군에서 특수작전을 하는 다목적 헬기다. 이번 성능개량 사업의 핵심은 UH-60 총 36대에 대한 조종실 디지털화와 엔진, 생존장비, 통신장비, 창정비 통합, 전력화 지원 요소 등 전 범위에 걸친 성능개량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1991년부터 1999년까지 UH-60을 생산해 모두 130대가 넘는 기체를 전력화했다. 또 현재까지 창정비와 부분 성능개량 및 개조를 하고 있다. 30년 넘게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 풍부한 기술 데이터 등이 이번 입찰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대한항공은 보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UH-60에 대한 전문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군의 특수작전 능력 향상과 국방력 강화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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