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의 길 위에 서다... 89개 인구감소지역 및 5개 특례시 간 상생협력 '협약식'

89개 인구감소지역과 5개 특례시 간의 상생 협력을 위한 협약 체결
▲도농 인력 및 인프라 교류 ▲청년 정착 및 귀농·귀촌 지원 등 협력 체계 구축

송인헌 괴산군수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등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제공
송인헌 괴산군수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등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제공

 

인구감소지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송인헌)와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대표회장 이재준)는 28일 89개 인구감소지역과 5개 특례시 간의 상생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시와 농촌이 단순한 지원 관계를 넘어 상호 보완적인 동반자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인헌 괴산군수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염태영 국회의원(수원무), 박덕흠 국회의원 등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89개 인구감소지역과 5개 특례시는 ▲도농 인력 및 인프라 교류 ▲청년 정착 및 귀농·귀촌 지원 ▲농산물 직거래 확대 ▲문화·복지·보건 공동 프로젝트 등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은 지역간 격차 해소와 균형 발전을 목표로 중앙정부의 정책 의제와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송 군수는 “이번 협약은 도시와 농촌, 사람과 사람이 이어지는 진전한 상생의 시작”이라며 “이는 인구감소지역의 생활 인구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번 협약은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일방적 지원을 넘어 도시와 농촌이 함께 기획하고 실행하는 정책 파트너십의 시작”이라며 “이번 협약이 양측의 교류를 체계화하고 정책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