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종식 “해수부 ‘인천항 내항재개발 추진팀’ 신설”…행안부 요청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인천 동·미추홀갑). 경기일보DB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인천 동·미추홀갑). 경기일보DB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허종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동·미추홀갑)이 해양수산부의 ‘인천항 내항재개발 추진팀’ 신설에 힘을 싣고 나섰다. 이번 사업은 국정과제에 포함된 인천의 주요 현안인 만큼 추진팀 신설을 통해 내항재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허 의원은 “해수부가 지난 3월 행정안전부에 인천항 내항재개발 사업 조직을 신설하기 위한 직제 반영을 요청했다”고 1일 밝혔다. 이어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의원실 명의 공문을 행안부에 발송했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항만국에 인천항 내항재개발 추진팀 신설을 위해 4‧5급 1명과 5급 1명, 6급 2명 등 모두 4명의 인력 증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행안부는 오는 6월 말까지 내부 검토를 마무리하고 기획재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행안부가 동의하면 직제 개정 등 절차를 거쳐 2025년 말에 전담팀을 꾸릴 수 있다.

 

인천 내항재개발은 1단계로 1·8부두(42만9천㎡)를 오는 2028년까지 5천906억원을 들여 해양 문화 공간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다. 아직 국가 계획에는 반영하지 않았으나 2단계 2‧3‧6부두(72만㎡)와 3단계 4‧5‧7부두(69만6천㎡)까지 장기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허 의원은 “인천 내항재개발은 인천의 숙원 사업”이라며 “원도심 균형발전과 항만정책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 해수부에 관련 조직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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