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 90㎏급 결승서 김재후 꺾고 4개 대회 연속 금메달 여중 +70㎏급 임수경·남중 +90㎏급 노진규, 정상 동행
‘중량급 강자’ 문준서(과천중)가 2025 양구평화컵 전국유도대회에서 남자 중등부 90㎏급 우승을 차지, 시즌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김주유 코치의 지도를 받는 문준서는 8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2일째 남자 중등부 90㎏급 결승전서 김재후(서울 보성중)에게 유효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이로써 문준서는 이번 시즌 회장기대회를 시작으로, 춘계 초·중·고유도연맹전(이상 3월)과 용인대총장기대회(4월)에 이어 출전 4개 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체급 최강자임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김주유 코치는 “9문)준서가 2주전부터 허리에 통증을 느껴 컨디션이 좋은 않아 힘든 경기를 펼쳤는데도 정신력으로 이를 극복하고 4관왕에 올라 자랑스럽다”라며 “부상을 잘 치료해서 이달 말 열릴 전국소년체전서도 우승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문준서는 앞선 16강전서 노륜건(인천 부평서중)에 누르기 한판승, 준준결승전서는 박종빈(구미 도개중)에 허리후리기 한판승, 준결승전서는 윤환희(당진 원당중)에 지도 3개를 빼앗아 반칙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또 여자 중등부 +70㎏급 결승전서는 임수경(남양주 금곡중)이 이서하(상주 용운중)에 부상 기권승을 거두고 정상을 차지했다. 임수경은 앞서 8강전서 차하늬(서울 선린중)에 허리후리기 한판승, 준결승전서 정지유(리더유도짐)에 유효승을 거두고 결승에 나섰다.
남중부 +90㎏급서는 노진규(인천 연성중)가 4강서 박지훈(부평서중)에 누르기 한판승을 거둔 뒤, 결승서 김형주(원주 태장중)에 발목받치기 절반승을 거둬 우승했다.
반면, 남중부 73㎏급 결승에 올랐던 김세윤(인천 송도중)은 박지호(보성중)에게 허리띄기 한판으로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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