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중진의원 중심의 특임소통단 구성 글로벌강국위원회도 출범..조정식 의원이 위원장
더불어민주당은 8일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안에 이 후보 직속 기구로 경기지역 의원들이 중심이 된 ‘특임소통단’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특임소통단장은 6선 조정식(시흥을), 5선 김태년(성남 수정)·정성호(동두천·양주·연천갑), 4선 박홍근·윤후덕(파주갑)·이학영(군포) 의원이 맡았는데 이 후보와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친명'(친이재명) 성향의 중진 의원들로 구성됐다.
선대위 관계자는 "이 후보는 대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워낙 빠듯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며 "이 후보의 대리자로 기업인 등 경제계와 종교계, 오피니언 리더 등을 두루 만나 이 후보의 뜻을 전하고, 반대로 각계의 이야기를 이 후보에게 전하는 소통 창구가 필요하다"고 특임 소통단 구성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 후보 직속 위원회인 '글로벌책임강국위원회'는 8일 여의도 당사에서 출범식 및 첫 대책 회의를 열었다.
조정식 의원과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위원장인 글로벌책임강국위는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이 후보의 외교·안보 기조인 '국익 중심 실용 외교' 및 한반도 평화 구상과 관련해 정책 및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이 후보가 중도·보수확장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이를 고려해 외교·안보 정책 준비에 나설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책임 있는 글로벌 강국'으로 도약시킬 비전과 전략 수립이 최우선 과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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