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전 결승서 괴산군청 4-2 꺾고 시즌 두 번째 패권 김단비·이유나·정수영·김채오 활약 앞세워 역전 승리
안산시청이 2025 위덕스제약 민속씨름 유성온천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단체전서 우승, 시즌 2관왕을 차지했다.
김기백 감독이 이끄는 안산시청은 10일 대전광역시 한밭대체육관에서 열린 2일째 여자부 단체전 결승서 김단비, 이유나, 정수영, 김채오의 활약으로 최다혜, 김다영이 분전한 충북 괴산군청에 4대2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평창오대천대회에 이은 시즌 두번째 우승이다.
4강서 전남 구례군청을 4대2로 꺾고 결승에 오른 안산시청은 충북 영동군청을 4대3으로 제치고 올라온 괴산군청을 맞아 첫 경기인 매화급(70㎏이하)서 김은별이 최다혜에게 안다리와 덧걸이를 허용하며 0-2로 져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안산시청은 두 번째 난초급(65㎏ 이하) 경기서 김단비가 상대 강하리의 부상 기권으로 손쉽게 승리해 1대1 동률을 이뤘다. 이어 3번째 국화급(70㎏ 이하)서 이유나가 김주연을 뿌려치기와 밀어치기로 2-0 승리를 거둬 2대1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무궁화급(80㎏ 이하) 경기서 김나형이 덧걸이로 첫 판을 따내고도 김다영에게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를 연속 내주며 1-2로 져 2대2 재동률을 허용했다.
팽팽하던 접전은 5번째 대나무급(75㎏ 이하) 정수영이 노현지에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로 2-0 완승을 거둬 3대2로 다시 앞선 뒤, 두 번째 매화급 경기서 김채오가 오채원을 잡채기 기술로 연속 뉘여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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