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당, 도의회에 열대작물 시범농장 조성…테라스서 바나나 만난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9일 도의회 4층 테라스에 열대작물 시범농장을 조성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9일 도의회 4층 테라스에 열대작물 시범농장을 조성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도의회 테라스에 열대작물 시범농장을 조성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이를 통해 도에서 열대작물 재배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11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9일 도의회 민주당(대표의원 최종현·수원7)은 의회 4층 테라스에서 열대작물 시범농장 오픈식을 했다.

 

열대작물 시범농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농가의 작물 다변화와 대응 역량 강화를 모색하기 위해 경기도의회 내에 조성했다.

 

오픈식에 참석한 의원들은 구아바, 바나나, 파파야, 패션푸르츠, 사탕무, 롱빈 등 열대작물 6종을 4층 테라스에 조성된 시범농장에 식재했다.

 

식재된 열대작물은 사무처에서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재배 성과 등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최종현 대표의원은 “기후변화는 위기이자 기회”라며 “의회에서도 관심을 갖고 수익성이 높은 열대작물 재배의 가능성을 살펴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픈식에는 최 대표를 비롯해 정윤경 부의장(군포1), 고은정 경제노동위원장(고양10), 김선영 경제노동위원회 부위원장(비례), 조미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남양주3), 이병숙 의원(수원12), 임채호 사무처장,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을 비롯한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또 정현석 온난화대응농업일번지 대표도 참석해 시범농장 조성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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