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찬 광복회장 “김병주 고군분투…창군 수준으로 군 새롭게해야”

김병주 의원. 경기일보 방송팀
김병주 의원. 경기일보

 

이종찬 광복회 회장은 12일 “창군 수준으로 군을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광복회를 찾은 예비역 장성단과 이재명 후보 직속 스마트국방위원회 산하 보훈위원회에 “12·3 비상계엄을 계획하고 시행한 건 결국 군이다. 이번 기회에 군을 탈바꿈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동안 김병주 장군이 고군분투했다”며 “새 정부에서 군 전투력 증강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군도 창조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후보의 말처럼 우리 군도 ‘퍼스트무버’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선 후보들에게 일제강점기 한국인의 국적 문제를 묻는 질의서를 보낸 것과 관련 “누구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상식에 어긋나는 특정 후보가 있어 오는 23일까지 답변을 요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앞서 예비역 장성단과 보훈위원회는 이날 4·19혁명공로자회도 방문했다. 박훈 4·19혁명공로자회 회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최초의 민주혁명인 4·19혁명 기념일을 이제는 국경일로 지정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보훈단체 방문에는 이재명 후보 직속 스마트국방위원회 산하 보훈위원회 양정훈 위원장과 부위원장단을 비롯해 민주당 김병주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겸 스마트국방위원장, 황인권 전 제2작전사령관(예비역 육군대장), 박종진 전 제1야전군사령관(예비역 육군대장) 등 장성단이 함께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