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4년 연속 한국메니페스토 공약 관련 최우수 ‘SA등급’ 평가

공약이행완료율 60.34%…전국 시·도 평균치(51.62%) 크게 웃돌아

김동연 지사가 4월29일 경기도청에서 도정점검회의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경기일보 DB
김동연 지사가 4월29일 경기도청에서 도정점검회의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경기일보DB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하는 공약 관련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13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 8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김 지사는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획득하며 공약을 가장 충실히 이행한 광역자치단체장으로 선정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평가단은 2024년 12월 기준 ▲공약이행완료 ▲2024년 공약목표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SA부터 F까지 6개 등급으로 구분해 발표했다.

 

김 지사는 공약이행완료, 주민소통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평가에서 SA등급을 획득했다.

 

김 지사의 공약이행완료율은 60.34%로 전국 시·도 평균치(51.62%)를 크게 웃돌았다. 2024년 말까지 이행 현황을 살펴보면 총 295개 공약 중 완료 공약 37개, 이행 후 계속추진 공약 141개 등이 완료·이행 공약으로 분류됐다. 정상추진은 114개다.

 

임기 내 계획 대비 재정확보율은 81.94%로 전국 15개 시·도(대구 공석, 대전 평가 제외) 가운데 가장 많은 공약재정을 확보하며 공약이행완료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만 재원소요 규모가 가장 큰 10개 공약 사업의 재정확보율은 37.24%로 나타났다. 또 국가산단 확대 개발 지원, 취약계층 화재안심보험 가입 지원 등 2건은 재정이 필요한 사업임에도 확보 재정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 지사는 이번 평가에 대해 “4년 연속 최우수 평가라는 뜻깊은 결과가 나온 것은 도민 여러분의 참여와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라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말보다 실천’이라는 원칙에 따라 도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책임 있게 지켜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SA등급을 획득한 광역지자체는 경기도를 비롯해 서울, 부산, 광주, 충남,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아홉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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