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안여객터미널 ‘옹진군 주민 전용 매표창구’ 운영… 17일부터

인천 옹진군과 고려고속훼리㈜는 오는 17일부터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 ‘옹진군 주민 전용 매표창구’를 개설해 운영한다. 인천연안여객터미널 모습. 군 제공
인천 옹진군과 고려고속훼리㈜는 오는 17일부터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 ‘옹진군 주민 전용 매표창구’를 개설해 운영한다. 인천연안여객터미널 모습. 군 제공

 

인천 옹진군과 고려고속훼리㈜는 오는 17일부터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 ‘옹진군 주민 전용 매표창구’를 개설해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주민 전용창구 개설은 인천시의 ‘인천아이(i)-바다패스’ 도입으로 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관광객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여객선표 발권 혼잡을 완화하고 섬 주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다.

 

앞서 시는 올해부터 인천시민이라면 편도 1천500원으로 인천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는 인천아이-바다패스를 도입했다. 타 시·도민도 1인당 연 3회 안에서 정규 운임의 70%를 지원 받는다. 이에 따라 인천 도서를 오가는 관광객 수요가 급증했고, 섬 주민들은 여객터미널에서 장기간 대기해야 하는 불편이 이어졌다.

 

군과 고려고속훼리는 여객터미널에 도서 주민만을 위한 전용 창구를 설치하고, 주민들의 신속하고 편리하게 표를 발권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데 합의했다. 군 주민이라면 별도의 대기 없이 전용 창구를 이용해 매표가 가능해진다.

 

군 관계자는 “섬 주민들이 편리하게 여객선을 이용하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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