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적기 모내기 중점 지도 나서…고품질 쌀 생산 총력

문경복 인천 옹진군수가 최근 모내기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 군 제공
문경복 인천 옹진군수가 최근 모내기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 군 제공

 

인천 옹진군이 풍년 농사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오는 25일까지를 ‘적기 모내기 중점 지도기간’으로 정하고 현장 중심의 기술 지도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인천 앞바다의 서해5도를 포함한 도서지역으로 이뤄져 있음에도 벼 재배 면적이 912ha에 이르는 등 군 전체 농업에서 벼농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이에 따라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확보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적기 모내기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5월 초까지 낮은 기온과 큰 일교차로 못자리에서 모의 생육이 부진하고, 병해 발생 등 재배 초기 어려움이 나타났다. 군은 신속한 현장 지도와 기술 지원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모내기를 너무 일찍 하면 생육 초기 저온으로 생육이 늦어지고, 이삭이 생기지 않는 헛가지가 많아져 병해충 발생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적기에 모내기하고, 식재 포기수는 3.3㎡(1평)당 60주 내외, 본수는 5본 정도로 조절해 과도한 밀식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질소질 비료의 과다 사용도 피하는 것이 고품질 쌀 생산의 첫 걸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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