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취미로 시작, 각종 대회 단골 입상한 유망주
“마지막 소년체전인 만큼, 이를 악물고 열심히 했습니다.”
24일 경남 고성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역도 여자 중등부 59㎏급 용상에서 85㎏을 들어 올려 금메달을 따낸 한지민(청라중3)의 우승 소감이다.
이날 한지민은 인상과 합계서도 각각 동메달과 은메달을 따내 모두 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지민은 “인상 경기를 할 때는 너무 긴장해서 실수를 많이했다”며 “그래서 용상 때 더 악착같이 들 수 있었던 것 같다다. 바벨을 딱 들고나서 ‘성공’이라는 소리를 들을 때 기분이 날아갈 듯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운동을 좋아하던 한지민은 1학년 때 취미로 역도를 시작, 각종 대회에서 메달을 휩쓸면서 앞으로가 기대되는 유망주다. 그는 “정말 무겁고 힘들지만 점점 늘어나는 기록과 바벨을 들어올렸을 때의 성취감은 그 무엇도 대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지민은 “더 열심히해서 고등학교에 올라가 전국체전에 꼭 출전해 3관왕에 오르는 것이 목표다”라고 포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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