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협회 수원시지부, 다음 달 2025수원뮤직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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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수원뮤직페스티벌(제17회 수원향토음악제) 공식 포스터. (사)한국음악협회 수원시지부 제공

 

수원 지역의 음악인들이 한데 모여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소통과 화합’의 예술 무대를 선보인다.

 

㈔한국음악협회 수원시지부는 다음 달 10일 오후 7시30분에 수원 SK아트리움 대극장 무대에서 ‘2025수원뮤직페스티벌(제17회 수원향토음악제)’을 개최한다.

 

지난 1998년 제1회 수원향토음악제로 시작한 ‘수원뮤직페스티벌’은 수원출신 전문 음악인들이 수원의 정체성과 위상을 높여주는 전통적인 클래식 음악 축제다. ‘수원 음악인들의 등용문- 수원시를 빛낸 자랑스러운 연주인’ 등 무대를 통해 지역의 상징적인 음악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에는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소통과 화합’이라는 주제로 개최돼 더욱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총연출은 김명신 수원시음악협회장이, 음악감독은 남지은, 홍명표 등이 맡았다. 무대에는 형제 기타듀오 에르마노(김승주,김승원), 정나리(소프라노), 백승화(테너), 송필화(베이스), 벨레콰르텟(김서진, 정지훈, 장석호, 이다빈), 수원시니어합창단(지휘 오현규) 등이 올라 풍성한 음악을 선사한다.

 

음악회의 시작은 형제 클래식 기타듀오 에르마노의 '호아킨 로드리고-토나디야'(Joaquín Rodrigo-Tonadilla)가 포문을 연다. 이어 성악앙상블의 스페셜 메들리, 수원시니어합창단의 들장미, 당신과 함께, 피아노5중주의 숭어, 피아노5중주와 성악가들이 함께 꾸미는 레미제라블 등 관객에게 친숙한 클래식 음악들을 다양한 장르로 편곡해 감동과 기쁨의 무대를 선사한다.

 

김명신 회장은 “올해엔 수원음협이 61주년을 맞이하고, 광복 80주년이라는 남다른 의미가 더해졌다”며 “수원을 음악이 흐르는 문화예술의 도시로 가꾸고 수원특례시 법정문화도시의 위상을 위해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원뮤직페스티벌을 통해 시민에게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으로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도 수준 높은 공연을 준비 중이다.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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