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경찰서는 요양원 입소자를 상습적으로 때린 혐의(장애인복지법 위반)로 60대 A씨 등 요양보호사 4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24년 3~5월 강화군 모 요양원에서 입소자인 60대 B씨를 여러차례 때린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요양원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A씨 등이 B씨를 화장실로 데리고 가 머리를 때리거나 누워있는 B씨를 발로 차는 장면 등이 담겼다.
A씨 등은 경찰에 “고의는 아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 측으로부터 A씨 등 요양원 관계자 11명을 조사해 달라는 고소장을 받고 수사에 착수,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폭행 정황이 드러난 4명을 검찰에 넘기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분석을 거쳐 최근 수사를 마무리했다”며 “조만간 A씨 등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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