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선관위, 유정복 대선 경선 캠프 활동 공무원 등 6명 고발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4월9일 인천 중구 자유공원 맥아더동상 앞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지지자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고 있다. 경기일보 DB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4월9일 인천 중구 자유공원 맥아더동상 앞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지지자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고 있다. 경기일보DB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선 유정복 인천시장의 경선 캠프에서 활동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A씨 등 공무원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 선관위는 또 유 시장 캠프에서 선거 운동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캠프 관계자 B씨 등 3명도 함께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고발장을 접수한 뒤 사건을 인천경찰청에 넘겼다.

 

A씨 등 공무원 3명은 지난 4월 국민의힘 경선 후보로 나선 유 시장의 행사 개최 등을 지원한 혐의다. 공직선거법은 당내 경선 과정에서 국가공무원과 지방공무원의 선거 운동을 금지하고 있다.

 

또 B씨 등 캠프 관계자 3명은 선거 운동 규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선관위 관계자는 “조사를 통해 혐의가 있다고 판단한 6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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