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오는 10일까지 북도와 덕적, 영흥면 어촌계 체험어장에 모두 47t 규모의 바지락 및 동죽 종자를 순차적으로 살포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종자 살포는 어촌체험 관광 활성화와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종자는 생존율이 높고 자연 증식 가능성이 뛰어난 3~4㎝ 크기다. 군은 체험어장의 자원 기반을 풍성하게 확충해 관광객들에게 보다 다채롭고 알찬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 5월29일 전체 방류량 47t 가운데 5t을 내리어촌계 체험어장에 살포했다.
바지락은 성장과 번식 속도가 빠르고 이동성이 적어 양식이 쉬운 대표 수산물로, 체험어장에 적합한 품종이다.
문 군수는 “바지락 종자 살포가 체험어장의 자원력을 높여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체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체험어장이 사계절 내내 활기를 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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