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가 체류형 관광상품 공모전과 함께 섬과 로컬 중심의 워케이션 상품 확대에 나선다.
2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2025년 인천 체류형 관광상품 공모전’을 열고 워케이션과 살아보기 중심의 체류형 관광 확대에 나섰다.
관광공사는 올해부터 도심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인천 옹진군 등 외곽과 섬 지역까지 관광 권역을 확대하고, 펜션과 리조트 등 다양한 숙박시설을 활용한 상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워케이션 대표 사례로 ㈜스트리밍하우스가 운영하는 ‘인천, 워케이션으로 날다’를 소개했다. 이 상품은 영종도 네스트호텔과 무의도 포내 워케이션센터를 연계한 형태로 운영한다. 공사는 올해 센터 수용 인원을 40명까지 늘리고 편의시설 개선도 마쳤다고 밝혔다.
또 관광공사는 대이작도 펜션 3곳과 협력해 ‘인천 섬 워케이션’ 상품도 운영하고 있다. 이 상품은 숙박과 업무 공간 외에 바지락 캐기, 풀등섬 만들기 등 지역 체험이 포함돼 있어 섬 특유의 자원을 활용한 사례로 꼽힌다.
이어 영종도에서는 더위크앤리조트, 스카이탑호텔 등과 연계해 다양한 가격대의 숙박형 워케이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관광공사는 강화지역에서 운영 중인 ‘잠시섬’ 상품에 맞춤 일정 제공 기능과 데이터 기반 운영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해외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시범사업도 할 계획이다.
인천관광공사는 동인천 지역에서도 협동조합 인더로컬과 협력해 ‘오디너리 동인천’ 상품을 운영 중이다. 개항장 일대 숙소를 기반으로 공예 체험 프로그램 등을 연계한 살아보기 상품으로, 올해는 체험 콘텐츠가 보강됐다.
백현 관광공사 사장은 “원도심 로컬 관광은 물론, 인천의 섬에서 즐기는 새로운 형태의 워케이션 상품도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광공사는 하반기에도 지역 숙박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체류형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인천 전역으로 관광 콘텐츠를 확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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