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투표율…전국 18.3%, 경기 19%·인천 18.1%

지난 대선 동시간대 투표율(16.0%) 대비 2.3% 높아
오전 11시 기준 투표자 800만명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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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가 시작된 3일 오전 화성특례시 금곡초등학교 동탄1동 4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홍기웅기자

 

대통령선거 본투표일인 3일 오전 11시 기준 투표율이 18.3%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천439만1천871명 가운데 810만3천435명(18.3%)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22년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16.0%)보다 2.3%포인트(p) 높아진 수치다.

 

다만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된 후 궐위선거로 치러진 제19대 대선때의 동시간대 투표율(19.4%)보다는 1.1%포인트(p) 낮다.

 

경기 지역 투표율은 19.0%로 전국 평균보다 높다. 2022년 대선(16.9%)과 비교해서도 2.1%포인트(p) 높아졌다.

 

인천은 18.1%로 2022년 대선 같은 시간대(15.7%)보다 2.4%포인트(p) 높다.

 

오전 11시 현재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광역시(23.1%)다. 경상북도(21.4%)도 20% 투표율을 넘겼다.

 

반면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전라남도(12.5%)였다. 광주광역시(13.0%), 전북특별자치도(13.2%)도 아직 15%에 이르지 못했다.

 

사전투표 당시 대구가 25.63%로 가장 낮았다.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지역인 광주(52.12%), 전남(56.50%), 전북(53.01%)은 본투표율은 상대적으로 낮다. 전남 사전투표율이 당시 56.5%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 서울(17.1%), 부산(17.1%), 대전(19.4%), 울산(18.4%), 세종(16.8%), 강원(19.0%), 충북(19.2%), 충남(19.8%), 경남(19.4%), 제주(17.25%) 등이다.

 

현재까지 투표율에는 지난달 29~30일 진행된 사전투표 투표율(34.74%)은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와 거소·선상·재외투표자를 포함한 투표율은 오후 1시에 집계된다.

 

이날 투표는 전국 1만4천295개 투표소에서 진행되며, 투표 공식 종료 시각은 오후 8시다.

 

선관위는 투표 종료 후 투표함은 전국 254개 개표서에 이송돼 오후 8시30∼40분께부터 개표가 시작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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