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인천용현2조합과 가로주택정비사업 공동 추진…1천호 대규모 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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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인천 미추홀구 용현5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공동시행약정식을 마친 뒤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H인천본부 제공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인천용현2(동아아파트)조합과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함께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선 지난 2023년 인천 미추홀구 동아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LH참여형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LH와 조합은 약정을 바탕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주민 스스로 조합을 설립해 사업을 총괄하고, LH는 행정적·기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지원한다. 사업을 마무리하면 1천호의 대규모 단지가 들어선다.

 

사업 대상지인 동아아파트 인근은 인천 원도심을 대표하는 주거 밀집지역이다. 노후 건축물과 기반시설 부족으로 인해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나왔다. LH는 이번 사업뿐만 아니라 노후화로 어려움을 겪는 원도심 지역의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환식 LH 인천지역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이 중심으로 주거지를 변화시키는 민·관 협력의 좋은 사례”라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조합 관계자는 “공공이 함께한다는 것 만으로도 조합원들의 신뢰가 높아졌다”며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주민의 오랜 숙원이 현실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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