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원내대표 선거
국민의힘은 14일 국회 본관에서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후보 등록 신청을 받는다. 후보 등록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후보들은 입후보 신청서, 공명선거 서약서, 선거 대리인 신청서 등의 서류와 기탁금 2천만원을 준비해야 한다.
현재까지 수도권 지역구 3선 김성원(경기 동두천·양주·연천을) 의원과 대구·경북(TK) 지역 기반의 송언석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 4선 이헌승 의원은 아직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김 의원은 출마 기자회견에서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했던 결정적인 이유는 수도권에서 민심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수도권 민심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제가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출마 기자회견에서 "이념이나 생각을 가리지 않고 통합과 신뢰의 리더십을 구현하겠다"며 "탕평인사, 적재적소 인사로 당내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원내대표 선거는 오는 16일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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