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승 국민의힘 의원(4선·부산 진구을)이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
이 의원은 14일 배포한 원내대표 경선 출마선언에서 “우리 당이 다시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계파 간의 분열로 자칫 분당이라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널지도 모른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나는 그동안 중립적인 자세로 계파에 연연하지 않고 당이 필요할 때면 어떤 자리든 마다하지 않았다. 당내 계파를 청산하고 당내 민주주의를 재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부산 진구을에서 19·20·21·22대까지 총 4선을 지냈다. 또한, 당대표 비서실장,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당 전국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은 오는 16일 치러진다.
이 의원은 김성원(3선·경기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을), 송언석(3선·경북 김천) 의원에 이어 당내 세 번째로 경선 출마했다. 이에 원내대표 경선은 다자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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