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7명·국힘 5명·비교섭 1명으로 특위 구성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을 위한 국회 특별위원회(위원장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가 구성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 여야는 첫 협의에 나선다.
특위 관계자는 14일 연합뉴스를 통해 "이종배 위원장 주재로 더불어민주당 김현·국민의힘 배준영 간사가 오는 17일 만나 향후 회의 일정 및 증인·참고인 채택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특위에는 국회 의석수에 따라 민주당 7명, 국민의힘 5명, 비교섭단체 1명이 참여한다. 이 위원장과 양당 간사 외에 참여하는 여야 의원들도 내정된 상태다.
민주당에서는 한정애·오기형·전용기·박균택·박선원·채현일 의원, 국민의힘에서는 김희정·곽규택·주진우 의원, 비교섭단체 몫으로는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이 내정됐다.
국회는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인사청문요청서 접수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인사청문을 마쳐야 한다. 전체 국회 심사 절차는 20일 이내에 마무리해야 한다. 김 후보자의 심사 기한은 오는 29일까지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김 후보를 초대 총리 후보자로 지명, 지난 10일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서를 제출했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에 대해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과 민생 정책 역량, 국제적 감각과 통합의 정치력을 갖춘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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