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선수, EPL 스타에서 진로 멘토로…부천 청소년과 특별한 만남
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태성)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 FC의 수비수 김지수 선수(20)와 손잡고 학생들의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부천교육지원청은 25일 김지수 선수와 '1일 축구교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오는 27일 첫 축구교실을 역곡중학교에서 개최한다.
이번 협약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6년간 매년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1일 축구교실’은 김지수 선수가 직접 참여해 축구 실기 체험은 물론, 유럽 진출과 성장 과정 등 자신의 진로 이야기를 공유하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수업에는 부천 관내 중학생 40명이 참가해 축구 실기 체험, 진로 멘토링, 팬 사인회 등을 함께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부천교육지원청이 추진 중인 공교육-지역사회-민간 연계 대외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인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학생 중심 교육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공교육의 외연을 넓히고, 민간 전문성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학부모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 학부모 A(45)씨는 “학생들에게 실질적 진로 체험을 제공하는 교육청의 시도가 매우 반갑다”라며 “EPL 스타 선수의 참여로 진로 교육의 흥미와 동기 부여가 동시에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반겼다.
김지수 선수는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항상 한국 축구의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라며 “이번 축구교실이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꿈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태성 교육장은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김지수 선수와의 만남은 학생들에게 꿈을 현실로 만드는 생생한 자극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기부 기반의 진로 체험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축구교실 참여 신청은 각급 학교를 통해 별도로 안내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김지수 선수의 사인과 기념 촬영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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