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송정동 우전께 도시재생 어울림센터 개관에 앞서 다음 달 1일부터 8월까지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해당 어울림센터는 옛 송정농협과 인근 음식점, 기존 공영주차장 부지를 통합해 2023년 8월부터 약 2년에 걸쳐 신축된 도시재생 복합시설로 4월 준공하고 실내인테리어 공사 중이다.
현재 송정동 행복마을 관리소가 입주해 시범 운영 중이며 향후 작은 도서관, 다함께 돌봄센터 등 복합 주민편의시설이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주차장은 기존 1층 규모에서 지하 2층·지상 1층으로 대폭 확대되며 총 80면(일반형 43면, 확장형 23면, 경형 7면, 장애인 2면, 친환경차 5면)의 주차 공간이 조성됐다.
시는 인근 주민의 불편 해소와 더불어 도시재생의 실질적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전께 마을은 1960년대 우시장으로 번성했던 상업 중심지였으나 도시화와 1989년 홍수 피해 이후 시장이 폐쇄된 후 상권이 급속히 쇠퇴했으며 노후 주택 밀집과 만성적인 주차난으로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차장 개방이 고질적인 주차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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