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주엽고, 회장기사격 여고부 50m복사 ‘시즌 2관왕’

1천804점 쏴 성남여고·인천체고 제치고 2년만에 대회 패권
남고부 더블트랩 ‘유망주’ 정호영, 경사 끝에 아쉬운 동메달

제41회 회장기전국사격대회 여고부 50m 복사 단체전서 우승한 고양 주엽고의 (왼쪽부터)최예인, 민지영, 강다은, 조연우.주엽고 제공
제41회 회장기전국사격대회 여고부 50m 복사 단체전서 우승한 고양 주엽고의 (왼쪽부터)최예인, 민지영, 강다은, 조연우.주엽고 제공

 

‘소총 명가’ 고양 주엽고가 제41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여자 고등부 50m 복사 단체전 시즌 2관왕에 올랐다.

 

노희백 코치가 지도하는 주엽고는 30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계속된 대회 5일째 여자 고등부 50m 복사 단체전서 조연우·강다은·최예인·민지영이 팀을 이뤄 1천804점을 기록, 성남여고(1천801.9점)와 인천체고(1천796.9점)를 따돌리고 2년 만에 대회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주엽고는 지난 4월 창원시장배대회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해 이 대회서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을 씻어냈다.

 

한편, 여자 고등부 50m 복사 개인전서는 한채린(인천체고)과 조연우(주엽고)가 각각 606.5점, 606.2점으로 나란히 2,3위에 올랐고, 속사권총 남자 대학부 단체전서는 인천대가 1천71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남자 고등부 더블트랩에서 직전 IBK기업은행장배대회 우승자인 ‘기대주’ 정호영(용인 신봉고)은 115점을 쏴 손현태(중산고)와 동률을 이뤘으나, 경사에서 1점 차로 아쉽게 뒤져 이상준(숭문고·117점)과 손현태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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