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환 인천 계양구청장, 재선 출마 의지 드러내…“4년 더해 계양 변화 만들어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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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환 인천 계양구청장이 2일 계양구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3주년 간담회를 열고 재선 출마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황남건기자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이 구청장 재선 출마 의지를 일찌감치 드러냈다.

 

윤 구청장은 2일 계양구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간담회에서 “구청장으로서 역할을 1번 더 해보고 싶은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윤 구청장은 “4년의 시간이 준비한 사업들을 완수하기에 너무 짧다”며 “계획한 사업들을 추진해 계양의 변화를 만들어내고 싶다”고 했다. 이어 “(구청장을) 1번 정도 더 해야 그게 가능할 것 같아서 오는 2026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윤 구청장은 “8년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구질구질하게 하는 3선보다 깨끗하고 단호하게 재선만 하는 게 훨씬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정치를 끝낼 줄 아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시민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윤 구청장은 남은 임기 동안 현안 사업 해결에 집중할 방침이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계양지역 현안이 공약에 담기면서 추진이 신속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계양아라온 개발과 꽃마루 체육단지 개발 문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북부권 문화예술회관 조성도 계양에 유치해보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구청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으로 빈자리가 된 인천 계양구을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 선거 출마설은 일축했다. 윤 구청장은 “일부에서 총선 출마와 관련한 말씀을 듣고 싶어 하는 것 같다”며 “그런 데 전혀 관심도 없고, 그런 능력도 되지 않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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