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인, 강보민 해결사 본능 폭발…B조서 1승1패 강민식 감독 “팀워크·자존감 끌어올리는 대회되길”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 &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단양대회’에서 수원특례시청 배구단이 이변을 연출했다.
강민식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3일 충청북도 단양군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대2(25-17 18-25 25-23 18-25 15-9)로 꺾고 값진 첫 승을 거뒀다.
수원시청은 전날 인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2대3으로 패했지만, 이번 승리로 1승1패를 기록하며 B조에서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수원시청은 첫 세트를 윤영인, 강보민, 백채림 등이 좋은 리듬으로 시작하며 승기를 잡았다. 특히 아포짓 스파이커인 윤영인이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줬고, 강보민도 세트를 거듭할수록 안정적으로 풀어갔다.
강민식 감독은 “프로팀과 경기에서 성적보다도 선수들의 조직력과 개인 기량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선수들에게 자존감을 높이고 팀워크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청은 4일 정관장과 3차전을 치른다. 강 감독은 “우리 조는 모두 강팀들로 구성돼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즐기며 임하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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