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전 국민 대상

9월 21일까지 8주간…차상위·한부모 30만원·기초수급자 4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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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 오색시장. 경기일보DB

 

이재명 정부가 경기 진작을 위해 추진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및 지급이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8주간 진행된다.

 

정부는 5일 서울청사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1차 지급 대상은 전 국민이며, 지급 계획 발표 전날인 6월 18일을 기준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지급된다.

 

소비쿠폰은 1인당 15만 원을 기본으로 지급되지만, 소득 수준에 따른 차등 지원도 이루어진다.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40만 원을 받게 된다.

 

또한, 지역별 맞춤 지원도 시행된다.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 원이 추가 지급되며,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를 겪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84개 시·군) 주민에게는 5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범정부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은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번 소비쿠폰이 우리 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어 전반적인 소비 활성화와 어려운 계층에 대한 소득 지원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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