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윤석열 재구속, 다음은 김건희...정치검찰 반성하라”

“민주주의 제대로 회복하는 것, 시대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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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만안)은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재구속한 것에 대해 “당연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재구속, 박정훈 대령 무죄 확정은 당연한 결정”이라며 “당당한 역사를 위해 우리는 할 일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음은 김건희 구속, 대통령격노설 외압 의혹 규명”이라며 “우리는 할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 의원은 “민주주의를 제대로 회복하는 것, 그것은 시대의 요구”라며 “아직 우리나라 민주주의는 온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더 치열하게 노력해야 한다. 민주주의가 발전하는 만큼 우리나라가 발전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내란 동조·가담 의혹을 받고 있는 이들을 겨냥해 “정치검찰과 윤석열에 부역했던 세력들은 반성하라”고 일갈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2시7분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허위공문서작성 및 동행사,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공용서류손상, 대통령경호법 위반, 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내란 특검팀이 청구한 윤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남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이 재구속 된 것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처음 구속됐다가 법원의 구속 취소로 풀려난 지 4개월 만이다.

 

구속영장 발부 직후 윤 전 대통령은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최장 20일간 구속 상태로 특검 조사를 받게 되며, 특검은 이 기간 동안 외환 혐의 등에 대한 추가 수사와 기소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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