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일 쿼드러플스컬, 6분17초76…경북도청·K-water 제쳐 에이트, 5분58초86 기록…대회 2연패·시즌 3관왕 ‘금물살’
용인특례시청이 제14회 충주 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 남자 일반부 쿼드러플스컬(4X)과 에이트(8+)에서 나란히 시즌 3관왕 물살을 갈랐다.
조준형 감독·서용원 코치가 이끄는 용인시청은 13일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자 일반부 쿼드러플 결승서 이학범·어정수·강우규·이상민이 팀을 이뤄 6분17초76을 기록, 경북도청(6분20초53)과 K-water(6분25초60)를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용인시청은 지난해 이 대회서 5초여 차로 K-water에 뒤져 2위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씻어내며, 이번 시즌 전국조정선수권대회(4월)와 화천평화배대회(5월)에 이어 3번째 종목 정상에 올랐다.
또 용인시청은 ‘조정의 꽃’인 남자 일반부 에이트(8+) 결승 레이스에서도 콕스 이동구를 비롯, 이재승·이학범·서현민·장봉규·박지수·이종희·어정수·장신재가 출전해 5분58초86으로 예산군청(6분03초61)과 충주시청(6분16초97)을 제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역시 전국조정선수권대회와 화천평화배대회에 이은 시즌 3관왕 등극이다.
조준형 용인시청 감독은 “직전에 열린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 올인하느라 이번 대회는 제대로 준비를 못했는데도 선수들이 기대이상 잘 해줬다”라며 “현지를 찾아 격려해주신 안교재 회장님과 임원들께 감사드리며 10월 전국체전에 초점을 맞춰 남은 기간 기량을 더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고부 싱글스컬(1X)에서는 임나윤(인천체고)이 8분28초85로 오가원(서울체고·8분41초36)에 앞서 우승했고, 남고부 경량급 싱글스컬(L1X) 이종희(용인시청)와 남고부 무타페어 김민태·홍수현(수원 수성고)은 각각 7분17초65, 7분45초83으로 2위에 입상했다.
이 밖에 남자 일반부 더블스컬 박태현·김지혁(수원시청·6분49초67)과 여고부 경량급 싱글스컬 김가영(수원 영복여고·8분59초68)은 3위에 입상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