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입장만 두둔한 시장 시의원들 불만표출

○…황교선 고양시장이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요진산업의 ‘도시계획변경을 위한 사업설명회’에서 업체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두둔, 참석했던 일부 지방의원들이 강한 불만을 표출.

이날 설명회에서 요진은 백석동 출판단지를 당초 목적대로 유통업무시설로 개발할 경우 도시미관, 교통체증 등 갖가지 부작용이 우려된다면서 55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설 수 있도록 토지용도를 주상복합용도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

이에대해 대부분의 고양시의원들이 “택지로 개발할 경우 베트타운이 심화되는등 갖가지 문제가 예상되므로 시간적 여유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며 다소 부정적 반응을 보이자 황시장이 반대의견을 가로막는등 지나친 반응을 보였다는 것.

몇몇 참석자들은 “요진이 추진중인 용도변경은 상당히 성공여부가 불투명한 모험적 사업인데다 그동안 여러 소문이 무성했던 만큼 매우 공개적이고 다양한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면서 “황시장이 왜 그토록 요진을 두둔하는지 모르겠다”고 한마디./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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