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이미지 변신과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안산경찰서 일동파출소 김용식 경장(35)과 전태식 순경(28)은 형식적인 파출소 근무가 아닌 민생치안을 위해 자신을 버리고 사는 신세대 경찰이다.
이들은 단독주택지로 평소 민생치안 업무나 절도사건이 빈발하는 지역 여건을 감안, 지난 1월부터 첩보를 수집하고 강·절도사건에 대한 탐문수사를 벌여왔다.
그 결과 중화요리집에서 일하면서 수금한 돈을 가지고 달아나거나 종업원을 협박하는 수법으로 그동안 20여차례에 걸쳐 총 244만여원을 강취해 온 정모군(19) 등 7명을 붙잡아 범행 일체를 자백받기도 했다.
김경장과 전순경은 오늘도 한 팀을 이뤄 마을 곳곳을 누비며 경찰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기에 여념이 없다.
/안산=최현식기자 hs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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