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고운문화재단은 최근 제14회 고운문화상 정의부문과 창의부문, 봉사부문에 대한 수상자 3명을 선정, 발표했다.
수원대학교와 수원과학대학, 고운문화재단을 설립한 고운 이종욱 박사가 국가와 사회에 기여한 공직자들의 공적을 빛내기 위한 상으로 지난 90년 1회를 시작으로 14회째를 맞았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정의부문 이강식 서기관(46·재정경제부 운행제도과)은 흔들리지 않는 개혁 의지로 구조조정의 원칙을 세워 사회적규범이 엄격히 수행되도록 노력했다. 또 신용불량자 등 금융관련 정책과 산하기관의 감사 및 민원행정제도개혁업무를 공정하게 수행, 깨끗한 공직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창의부문 이명희 과장(59·문화재청 매장문화재과)은 최초로 수중문화재 발굴조사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해양유물전시관을 개관하는 등 수중문화재산에 큰 기여를 해왔다. 또 유물관리와 방충제 및 특허획득, 매장문화재 보존·관리제도에 획기적인 공헌을 한 점이 인정됐다.
봉사부문 노철호 과장(55·국정홍보처 해외홍보원 기획과)은 국정을 소상히 알리고 여론을 수렴해 국정에 반영하는 등 쌍방향 국정홍보를 위해 힘써왔다. 또 맑고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과 부패예방을 위한 행동강령제정 및 시행, 자체보안 강화 등을 통해 국정홍보의 기획·집행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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