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부천 오정.삼정동에 대규모 물류유통단지

부천시 오정구 오정동과 삼정동 일대에 오는 2006년말까지 10만9천여평 규모의 대규모 유통·물류단지가 들어선다.

11일 시에 따르면 오정구 오정동 442의10 일대 6만3천여평과 오정구 삼정동 9 일대 4만6천여평 등 모두 10만9천여평에 물류창고와 집배송단지, 도소매단지, 지원시설 등을 갖춘 가칭 ‘부천유통단지’를 오는 2006년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4월 다른 지자체 사례에 대한 벤치마킹 및 개발 등에 따른 기초자료를 수집한데 이어 5월 관내 중소기업 유통업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0% 이상이 유통단지 조성을 환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지난 8월에는 사업비 3천만원을 들여 유통단지조성 타당성 검토 및 수요조사 용역을 발주했다.

시는 내년 1월께 용역 결과를 토대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인 유통단지 예정부지를 도시계획에 반영시키는 한편 사업시행자를 선정, 기본계획 수립에 이어 경기도에 유통단지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유통단지 조성의 관건은 그린벨트 해제인만큼 오는 2020년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안에 반영, 연말쯤이면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강영백기자 kyb@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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