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무좀·발냄새 끝낼 수 있다면…
아! 무좀·발냄새 끝낼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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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반갑잖은 ‘여름손님’
올 여름 장마철 무좀이여 안녕~.
이번 주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다. 매년 고온다습한 장마철만 되면 무좀 등 각종 질환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로 병원들은 늘 북새통이다.
직장인들을 곤혹스럽게 만드는 발냄새도 불청객이다. 장마철에는 고온다습한 기후로 불쾌지수가 높아져 정서적으로 불안정한데다 우울한 기분이 들고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이 떨어지면서 둔해져 몸의 기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런 조건들은 인체 내에서 상승작용을 일으켜 여러가지 건강문제로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 장마철에 자주 발생하는 질병과 이에 대한 대처방법에 대해 살펴본다.

◇무좀
무좀은 곰팡이 균에 의해 생기는 피부질환으로 온도가 높고 땀이 많이 나는 장마철에는 곰팡이 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 된다.
발에 생기는 병을 흔히 무좀이라고 하는데 곰팡이 감염은 머리나 턱수염, 사타구니 등 온 몸 어디에서든 발생할 수 있다. 발에 생기는 무좀은 발가락 사이가 갈라지거나 가렵고 일부에선 물집이 잡히기도 하고 발바닥에 하얀 비듬같은 각질이 발생한다. 무좀에 걸리면 무척 가려워 흔히 긁는데, 긁으면 손에 무좀이 전염될 수 있으며 2차 감염이 될 수 있는만큼 삼가야 한다. 무좀에 걸리면 곰팡이를 죽이는 약을 바르거나 먹어야 낫는다. 여기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건 꾸준히 바르고 먹어야만 효과가 있다는 점이다. 심할 때만 잠시 바르면 일시적으로 좋아지지만 곰팡이균이 완전히 죽지 않고 오히려 피부 깊숙이 숨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무좀은 곰팡이 균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되면 재발할 수 있으므로 평소 발을 잘 관리해줘야 한다. 땀이 건조되도록 늘 주의하고 발을 씻은 후 물기를 남기지 않도록 충분히 말려야 한다. 신발이나 양말이 통풍이 잘 되고 건조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을 선택해야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

◇발냄새
발냄새도 장마철 불청객이다. 발냄새는 땀이 많이 배어 있는 촉촉한 환경에서 세균과 곰팡이가 많이 자라기 때문에 발을 자주 씻는다든지 양말을 자주 갈아 신지 못하는 게 대부분 원인이지만 땀이 많이 나(일명 다한증) 발생될 수도 있다. 우선 양말은 나일론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고 신발은 천연가죽 신발이 좋다. 신발에는 곰팡이를 죽이는 팡이제로 같은 제품이나 숯이나 활성탄 같은 흡착제를 넣어 두면 냄새가 훨씬 덜 난다. 차 속에 있는 타닌산은 냄새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기 때문에 차를 끓여 식힌 다음 10분 정도 발을 담그고 있으면 효과가 있다.

◇설사병
여름 장마철이 되면 설사증세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이런 경우 우선 급성인지 만성인지를 따져 봐야 한다. 급성 설사는 시작된 지 3주일이 넘지 않는 경우로 대개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이질, 장티푸스, 콜레라, 바이러스성 위장염 등이 이에 해당된다. 그러나 급성 설사는 특별한 치료없이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변이 물이나 음식물 등에 의해 오염돼 전염된다. 화장실에 갔다 오면 반드시 손을 씻고 외출 후에도 손을 씻는 것이 필요하다. 장마철이 되면 물이 오염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물은 반드시 끓여 먹는 게 좋다.

◇식중독
식중독은 세균, 버섯이나 자연적인 독, 화학약품 등으로 생길 수 있으나 여름에는 세균성 식중독이 가장 흔하다. 식중독의 경우 설사가 가장 흔한 증상이며 배가 아프고 구역질이 나면서 토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 음식물을 먹으면 증상이 심해지므로 음식물을 먹지 말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탈수를 예방해야 한다. 끓인 물인 보리차 1ℓ에 찻숟갈로 설탕 네 숟갈, 소금 한 숟갈 등을 타서 마시면 몸에 잘 흡수된다. 설사가 여러 날 계속되고 복통이나 구토가 심한 경우, 열이 많이 나고 대변에 혈액이 섞여 나오거나 변을 본 뒤에도 뒤가 묵직한 느낌이 나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게 좋다. 대부분의 식중독은 몇가지 안전수칙을 지키면 예방할 수 있다.
<자료제공: 한림대의료원 한강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이종현기자 major01@kgib.co.kr

◇식중독 예방하는 10가지 방법
1. 위생상태 확인가능한 음식만 먹을것.
2. 음식은 완전히 조리할 것.
3. 조리한 음식을 바로 먹을 것.
4. 보관됐던 음식은 조심해 조리할 것.
5. 음식은 정기적으로 다시 끓일 것.
6. 조리음식과 생식 함께보관하지 말 것.
7. 늘 손을 깨끗이 씻을 것.
8. 부엌은 항상 깨끗하게 할 것.
9. 음식물 곤충·동물 등으로부터 보호.
10. 완전한 물을 사용할 것.

■건강상식
식품에 대한 오해와 진실
저지방 음식은 늘 건강에 도움이 될까? “아니다”가 정답이다. 저지방 식품들을 표방한 대신 몇배나 열량이 더 높은 다른 영양성분으로 지방을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른 과일은 신선한 과일에 비할 바가 못될까? 역시 정답은 부정적이다. 생과일이든 냉동이든, 또는 캔에 들어간 과일이든 하루 5조각 이상 과일과 채소를 먹는 게 좋다. 채식이 “건강에 훨씬 좋다”는 속설은 어떨까? 역시 잘못된 고정관념이다. 일부 채식 메뉴는 상당량의 지방분을 함유하고 있다. 차라리 비계와 껍질을 제거하고 조리만 한다면 고기가 채식보다 저지방 음식이 될 수 있다./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종합검진센터 (031)251-6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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