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이제 삼겹살 혼자 먹을 일 없겠죠"
강호동 "이제 삼겹살 혼자 먹을 일 없겠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살 연하의 예비 신부와 결혼 계획을 발표한 개그맨 강호동(36)이 "이제 삼겹살을 혼자 먹을 일을 없겠다 싶어 행복하다"며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강호동은 25일 오후 SBS '일요일이 좋다' 녹화를 앞두고 일산 제작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예비 신부를 처음 만난 순간 결혼했으면 좋겠다 싶은 느낌을 받았다"며 신부 이효진(27) 씨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긴장한 표정을 못내 감추지 못한 강호동은 "강호동 장가갑니다"라고 운을 뗀 뒤 "2년 전 지인을 통해 예비 신부와 소개팅으로 만났고 이후 조심스럽게 사랑을 키워왔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 속으로 올해 안에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왔는데 지인들이 많이 도와줘 빠른 시일 내에 결혼하게 됐다"며 "누군가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그에 보답하고 싶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예비 신랑의 마음가짐을 비쳤다.

강호동은 "제 입장에서 저를 좋아해주는 것만으로도 고맙지 따질 게 있었겠느냐"고 웃음 지은 뒤 "여자친구가 잘생겼다고, 하나도 안 뚱뚱하다고 그러더라"며 좌중에 폭소를 안겼다.

또 "여자친구가 특별히 표현하는 친구가 아니고 묵묵히 믿어주고 일하는 스타일을 적극 지지해주는 사람"이라며 "자연스럽게 주로 식당에서 데이트했고 1년 전부터는 사진을 지갑 속에 넣고 다녔다"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개그맨 이경규에게 주례를 맡긴 것에 대해서는 "주례를 부탁드렸더니 처음에 5분 동안 웃으시면서 거절하셨지만 진심으로 존경하는 분이라 부탁을 드렸고 결국 승낙을 받았다"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선배님 감사합니다"를 외쳤다.

늦장가의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뚱뚱한 강호동도 장가 가는데 대한민국 노총각 여러분에게 희망과 용기를 드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유쾌한 웃음을 드리겠다"고 답했다.

강호동은 11월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대학원에서 디자인을 전공하는 이씨와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이며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신혼집을 마련할 예정이다.

민속씨름 천하장사 출신으로 1993년 연예계에 데뷔한 강호동은 개그맨과 MC 등으로 활약하며 인기를 모았으며 현재 SBS '일요일이 좋다' '야심만만' '실제상황 토요일, MBC '황금어장' 등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운영기준

경기일보 뉴스 댓글은 이용자 여러분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건전한 여론 형성과 원활한 이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사항은 삭제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경기일보 댓글 삭제 기준
  1. 기사 내용이나 주제와 무관한 글
  2. 특정 기관이나 상품을 광고·홍보하기 위한 글
  3. 불량한, 또는 저속한 언어를 사용한 글
  4. 타인에 대한 모욕, 비방, 비난 등이 포함된 글
  5. 읽는 이로 하여금 수치심, 공포감, 혐오감 등을 느끼게 하는 글
  6. 타인을 사칭하거나 아이디 도용, 차용 등 개인정보와 사생활을 침해한 글

위의 내용에 명시되어 있지 않더라도 불법적인 내용이거나 공익에 반하는 경우, 작성자의 동의없이 선 삭제조치 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우리지역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