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영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 곁에 언제나 경기신용보증재단이 함께 하겠습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민우)은 사업성과 기술력은 있지만, 담보력이 부족해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조달이 어려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자금을 지원하는 비영리 공공법인이다. 경기신보는 전국 지역신보 최초로 1996년 3월 19일, 사단법인 ‘경기신용보증조합’으로 설립된 이후 2000년 3월 ‘지역신용보증재단법’ 제정을 통해 현재의 경기신보로 출범했다.
1996년 수원에 첫 사무소 개소 이후 1997년 의정부, 부천 사무소를 개설하고 소규모 조직으로 운영되던 경기신보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과 함께 동반 성장해 2019년 현재 21개 지점과 8개 출장소를 운영하고 있다.(올해 상반기 안성, 하남지점 신규 개점 예정)
특히 경기신보는 올해 내부직원 출신인 이민우 이사장의 취임 후 ‘경기신보를 모르는 기업인이 없는 그날까지’를 모토로 유튜브,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네이버 밴드 등 새로운 홍보매체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중소기업융합 경기연합회 등 다양한 경제인 유관기관과의 소통활동을 펼쳤다.
더욱이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급증한 보증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올해 2월 26일부터 3월 8일까지 본점 직원 30여 명을 영업점을 파견하는 등 ‘현장에서 답을 찾자’는 모토로, 자금이 적시에 지원될 수 있도록 전사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경기신보는 2018년 12월 31일 총 보증공급 24조 원을 달성한 지 5개월 만인 올해 5월까지 1조 원을 공급하며 전국 지역신보 최초로 총 보증공급 25조 원을 돌파,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진정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했다.
■적극적인 홍보ㆍ마케팅 강화를 통한 총 보증공급 25조 원 달성
경기신보는 1996년 설립 이후 6년 만인 2002년 전국 지역신보 최초로 총 보증공급액 1조 원을 돌파했다.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크게 성장해 설립 10년 만인 2012년 10조 원을 달성했다.
눈부신 성장과 함께 영업점과 출장소 등 고객을 위한 공격적 보증지원 인프라를 구축한 경기신보는 다시 5년 만인 2017년 20조 원을 달성했고, 이어 2년만인 2019년 5월 25조 원을 달성하며 지역신보 최초의 기록을 지속적으로 써나가고 있다.
경기신보는 이같은 보증지원을 통해 59조 25억 원의 매출증대 효과, 11조 원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 26만 1천488명의 고용창출 효과, 1천500억 원의 이자절감 효과, 1조 3천375억 원의 세수창출 효과를 유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위기의 소상공인 곁엔 항상 경기신보가 있었다
경기신보는 소상공인의 외부 경제환경의 변화로 위기에 처할 때 마다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4년 세월호 사건, 2015년 메르스 사태, 2018년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전국적 경기침체 등 영세 소기업·소상공인이 겪는 경제 위기 속에서 항상 함께 해왔다.
특히 2018년에는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으로 피해를 입은 영세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나섰다. 2018년 2월 최저임금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증가하자, 전국 16개 지역신보에서 ‘최저임금 보장에 따른 경영애로기업 지원 특례보증’이 실시됐다. 이 보증상품은 다른 일반적인 보증상품과 달리 기존에 보증지원을 받은 업체도 지원할 수 있어, 일자리 창출에 대한 높은 기대효과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경기신보는 2018년 전국 지역신보에서 지원한 총 9천 38억 원 중 3천 163억 원을 약 9천 500여개 업체에 지원하며, 전국 지역신보 지원실적 중 35%의 점유율로 지역신보 중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렇듯 경기신보의 총 보증공급 25조 원 돌파는 단순 실적이 아닌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노력의 결과물이다.
■보증지원과 고객만족,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이와 더불어 경기신보는 적극적인 보증지원 과정에서 놓칠 수 있는 고객만족(CS)을 잡았다.
경기신보는 단순 보증지원 서비스 외에도 ‘찾아가는 현장보증 서비스’, ‘재무주치의 서비스’ 등 고객만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인 결과, 경기도 주관 2018년 공공기관 외부만족도(PCSI) 조사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도 유일의 정책금융기관인 경기신보는 기관의 특성상 고객이 원하는 수준의 자금지원이나 보증이 이뤄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고객들의 불만이 생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만족도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그 의미를 더했다.
이 외에도 2018년 경기도 공공기관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기관 및 2018년 경기도 공공기관 사회적 책임 경영 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고객만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민과 함께 하는 경기신보 만들기에 총력
올해 경기신보의 정책 키워드는 ‘서민금융’ 및 ‘강소기업 육성’이다.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금융 취약계층을 위해 경기신보는 다양한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전국 보증기관 최초로 저신용자 및 사회적 약자의 금융비용부담 절감을 위해 보증료를 100% 면제해주는 ‘多(다)-dream’론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내수부진 및 인건비 부담 증대 등으로 도내 저신용자 및 사회적 약자들은 자금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보증지원을 받기 어렵고, 보증을 받더라도 보증료와 대출금리로 인해 금융 비용부담을 크게 느낄 수밖에 없다.
이에 경기신보는 ‘多(다)-dream’론을 통해 금융 취약계층이 경제활동을 포기하지 않도록 금융 비용부담 해소 및 저금리 자금조달에 기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내 강소기업을 육성을 위해 ‘G-CLASS 자금’ 지원도 추진한다. 경기신보는 기술력 우수기업, 매출신장 기업 등 도내 숨겨진 강소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G-CLASS’자금 지원을 실시, 당장의 기업신용이나 대표자 신용보다 기업 성장성을 중심으로 평가함으로써 기업의 보증한도 이상의 금액을 지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잠재력 있는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도내 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 서겠다는 복안이다.
경기신보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초심 그대로를 유지하면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가장 높은 곳에 있을 때가 바로 최고 위기라는 생각으로 더 낮은 자세로 더 겸허하게 보다 열심히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더욱 발로 뛰는 경기신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
“고객에 실질적 자금 지원… 현장 목소리 들을 것”
경기신용보증재단 창립과 함께 입사해 경기도 공공기관 및 전국 지역신보 최초로 내부 직원 출신 기관장이 된 이민우 이사장은 “창립부터 지금까지 일하며 경기신보가 이렇게 성장한 것을 보니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한편으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그만큼 많다는 사실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특히 이 이사장은 “경기신보를 찾아주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존재한다는 것을 직원들이 항상 명심해주길 바란다”며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항상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경기신보가 전국 지역신보 최초로 보증공급 25조 원을 달성했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1996년 재단 창립 때부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4년 세월호 사고, 2015년 메르스 사건 등 위기마다 어려웠던 영세 소기업ㆍ소상공인들이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돼 줬다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낀다. 또 보증공급 25조 원을 달성한 지금까지 일해오며 겪어왔던 일들을 생각해보니 감회가 새롭다.
특히 올해는 최저임금 인상 및 장기적인 경기침체의 여파로 취임 초부터 지금까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보증수요가 급증, 적시에 보증지원이 어려웠었는데 직원들이 한 마음으로 재단을 찾아오는 고객들이 허탈함을 느끼지 않도록 신속한 보증지원을 위해 노력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낮은 자세로, 더 겸허하게, 보다 열심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봉사하는 경기신보를 만들어 나갈 것이며, 시기적으로 급증하는 보증수요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어 나가겠다.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이 있다면.
-우선 내부적으로 조직개편을 실시해 내부 부서간 협의ㆍ조정 능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먼저 부서 통ㆍ폐합 및 신설을 추진해 업무 분장을 뚜렷하게 하고 불필요한 업무를 정리해 나가겠다. 또 고객들의 접근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안성지점과 하남지점을 신설할 것이며, 늘어난 영업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기존 2개 지역본부를 3개 지역본부로 개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민선 7기 새로운 경기도의 기조에 맞춰 맞춤형 보증상품을 개발해 도내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도내 강소기업 육성에 앞장 서겠다.
■서민 금융 지원의 선두 주자인 만큼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한 말씀해 주신다면.
-먼저 재단이 존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앞으로도 내부 교육을 통한 CS역량 강화를 통한 고객만족도 제고, 고객편의를 위한 서류 간소화 및 고객 접근성 강화를 위한 영업점 및 출장소 신설 등 고객 지향적인 정책을 통해 편리하고 만족스럽게 이용할 수 있는 재단을 만들어 나가겠다. 특히 홍보ㆍ마케팅 강화를 위해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 재단의 보증상품 및 경영에 도움되는 유익한 정보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끝으로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힘들고 지치시겠지만, 경기도와 함께 경기신보가 경기 활성화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으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분들도 희망을 가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달라.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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